전기전자공학부 전기공학전공 이승준 교수팀(‘사이버 칵테일 2077’팀)이 ‘제우스 산업용 로봇 챌린지’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거둬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최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부산대가 우승한 ‘R-Biz 챌린지’ 종목은 국내에서 개발된 로봇 부품 및 제품을 활용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을 발굴하는 경진대회로, 참여 기업이 제시한 미션을 참가자들이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이버 칵테일 2077’팀은 이승준 교수가 지도하는 PNU 자율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실 소속 학생들로, 제우스 산업용 로봇팔과 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바텐더를 선보였다. 이 로봇은 고객의 표정과 옷차림을 인식해 대화를 이어가고,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음료를 추천·제조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VR 트래커를 통해 인간 바텐더의 셰이킹 동작을 모방한 다이내믹한 제조 과정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자율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실은 RoboCup, World Robot Summit 등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 사진: 수상팀. 왼쪽부터 안기재(팀장) 석사과정생, 송동운 박사과정생, 이선일 학생, 장연철 학생, 샤디 나스랏 연구원, 조민성 석사과정생, 김명수 학생, 이지호 학생.